#녹색희망 #경칩 #야생동물 #일본의수탈 #보호지역 #총회
녹색희망 336호
단 하루라도 제대로 사랑할게,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개구리가 깨어나는 계절 경칩(驚蟄), 구독자님도 기지개를 펴내며 3월을 맞이하셨나요? 아직 나무들이 겨울잠을 자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가지 끝마다 꽃망울을 맺으며 옅은 붉은 빛, 푸른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온 생명을 다해 분투하면서도 조용히 계절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끈질긴 우리 모습도 닮아 있는 것 같았어요. 꽃샘추위를 견디는 동안, 우리도 조금 더 단단해지고 깊어지고 있겠지요.
남쪽에서는 꽃소식이 들려오지만, 세계 곳곳의 전쟁 소식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어제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무인 카메라에 찍힌 야생동물들을 들여다보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맹렬히, 동시에 유유히 흘러가며 삶에 대해 상상해 봅니다.
두려움 없이 알을 깨고 나오는 개구리처럼, 때를 재촉하지 않는 나무들처럼. 삶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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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 | 3.1절 맞이해 도쿄에서 입수한 일제의 환경수탈 역사를 전해요, 강행되는 행정통합특별법의 문제점도 요약해드립니다! 특집 | 어제는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 무인캠에 담긴 야생동물의 모니터링 현장 대공개!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회원 여러분, 총회로 오세요! 보호지역 활동 모금 중, 백두대간 이야기를 들으며 마크라메 목걸이도 만들어요~ 3월은 탈핵선언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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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원시림이 있었다고?”
✏️ 지난 27일 녹색연합은 일본이 백두대간 일대 원시림을 수탈한 역사가 담긴 일제강점기 문서를 입수하여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 1931년 3월 1일 도쿄제국대학교 조선강원도연습림에서 발행한 ‘적송’ 보고서에는 벌목 대상, 수종, 규모, 반출경로, 운송지 등 1913년부터 30년 넘게 자행된 백두대간 원시림 벌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조선시대부터 왕실에서 보호하던 30년생 금강소나무가 매년 10만 본, 그중 지름이 큰 대경목만 약 2만 본 이상이 잘려나갔고, 일본으로 반출되었습니다.
❗원시림은 인간의 간섭 없이 태곳적부터 이어진 숲입니다. 한반도 원시림은 일제 수탈로 맥이 끊겨버렸지만,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보호구역이 지정되어있습니다. 이 복원의 씨앗을 돌보고 다시 되살린다면, 다시 원시림에 가까운 산림 생태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시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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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미래세대의 환경권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하라”
✏️ 기후헌법소원 소송단과 대리인단은 2월 23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진행 중인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공론화가 헌법불합치 결정에 충실히 진행되어야한다는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는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에 대해 2024년 8월 29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은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만을 제시할 뿐 2031년부터 2050년까지의 감축목표에 관해 어떤 기준도 장치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헌재는 감축 부담을 미래에 과중하게 이전할 우려가 있어 헌법전문과 헌법 제35조 제1항에 위배된다고 보았습니다. 📌 기후소송 당사자들은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정부가 세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부실을 지적하며 이번 국회 공론화와 개선입법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결정에 충실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녹색연합이 속한 의제숙의단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워크숍을 통해 공론화를 위한 토론의제를 합의하였습니다. 최종 의제가 확정되면 시민대표단은 이를 바탕으로 3월과 4월에 걸쳐 공개 숙의 방식의 본토의를 하게 됩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대로, 공론화는 ‘과학적 사실’과 ‘국제적 기준’에 비추어 기후정의와 세대 간 정의를 숙의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숙의’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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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훼손하는 행정통합특별법 규탄합니다”
✏️ 녹색연합을 비롯한 전국 251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정당은 2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 행정통합특별법은 수도권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꾀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핵심 가치로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권한 이양이 전제되어야합니다. 📌 그러나 규제 완화 중심의 특례를 광범위하게 담은 현재 법안은, 자치분권을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공공성을 약화시키고 주민의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큽니다.
🗨️ “환경은 행정 구역의 경계를 기준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국토정책은 연결된 생태계, 후발 세대에 미치는 영향, 지역 간 환경권 격차 등을 기본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지방자치분권은 단순한 권한 이양이나 규제 완화가 아닌, 책임 있는 권한 배분 구조입니다. … 그렇게 지역의 지속가능함을 설계하는 체계일 때 지방자치분권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 본래의 목적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한 선심성 졸속 행정 대신 충분히 숙의하고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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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경향신문) 일제는 백두대간 원시림까지 수탈했다···‘무차별 벌목’ 사실 담긴 문서 공개 → “녹색연합은 “이번 기록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근대화’의 실상이 수탈이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며 “우리나라의 금강소나무 원시림은 일제강점기 거친 뒤 사라졌지만, 백두대간 보호구역을 향후 30~40년간 철저히 보전한다면 원시림에 가까운 산림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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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 속 카메라 누가 와서 보나요👀
3월 3일,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을 기념하여, 녹색연합 활동가들의 무인캠 최애 영상을 공유합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은 후원으로도 도울 수 있지만, 이러한 현장 영상을 주변에 공유하는 것으로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야생 동식물이 더 그들답게,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삶 한순간이 담긴 이 영상을 널리 알려주세요. 어떤 영상을 모아두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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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할 수 없다면 녹색하라!
정기총회는 활동가 뿐 아니라, 회원이 직접 활동 방향을 토론하고,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임원 선출 등에 참여하는 녹색연합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자연에 대한 ‘염치’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연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의 ‘멈춤’입니다.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다시 녹색합시다." 녹색연합 제15회 정기총회에 참여해요!
✅ 일시: 3월 21일(토) 오후 2시 30분 (사전행사 1시)
✅ 장소: 서울YWCA 4층 대강당
✅ 사전행사: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와의 대화
* 대의원 신청기간: ~ 3월 13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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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보금자리, 보호지역을 함께 지켜요!
보호지역은 '생명이 살아갈 공간'을 지키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지구의 30%를 보호하자는 ‘30x30’ 목표를 세웠지만, 우리나라의 보호지역은 약 18%로 약속한 수치에 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녹색연합은 과거의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에도 보호지역 지정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야생동식물의 삶터를 넓히는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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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되고 깎여 나간 서식지를 다시 잇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이 땅의 핵심 생태축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아름다움과 어떤 아픔을 마주하고 있을까요? 산을 오르며 이어온 고민과 마음을 직접 들어보세요!
자연에 기대어 사는 존재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연을 닮은 마크라메 목걸이를 만드는 시간도 준비되어있어요. 🖐✨
✅ 일시: 2026년 3월 29일(일) 오후 2시 - 5시 ✅ 장소: 호두나무집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19길 15) * 신청기간: ~ 3월 26일(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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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15년, 3.11 탈핵선언에 함께해주세요!
“우리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과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에 반대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15년을 맞아 신규 핵발전소 추가건설 저지를 위한 3.11 탈핵선언대회를 엽니다. 탈핵 사회를 바라는 3,110명의 선언인이 되어주세요!
✅ 3,110 선언인으로 동참하기 신규 핵발전소 추가건설 반대 선언에 이름을 올려주세요. ✅ 311 숫자로 후원하기 3,110원~31,100원 (혹은 그 이상) 우리은행 1005-502-479104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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