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사육곰종식 #재생에너지전환 #탈플라스틱종합대책 #보호지역모금
녹색희망 335호
떡국 먹고 보니, 20년째 같은 고민 중?
구독자님,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설은 저희 가족이 유독 더 많이 웃은 설날이었습니다. 20년도 더 되어 먼지가 잔뜩 쌓인 비디오카메라와 테이프를 챙겨간 덕분이었어요. 무척 낡아 과연 재생이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케이블로 연결하니 선물처럼 TV에서 영상이 나왔어요. 모니터 앞에 모두 모여 젊은 할머니, 앳된 이모와 엄마의 모습에 탄성을 지르고, 사춘기가 온 사촌언니의 시크한 모습에 킥킥 웃었습니다. 4등신에 열 손가락이면 셀 수 있는 나이일 때도,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온통 지금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동생과 저의 모습에 다들 배가 아프게 깔깔 웃었습니다.
돌아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마치 나선처럼 비슷한 자리를 돌고 있음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마주쳤던 고민을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화는 없을 것만 같지만 또 결코 이전과는 같을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지요. 케이블카, 핵발전소와 같은 녹색연합의 의제들도 꼼짝달싹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30여 년 간 그랬듯 꾸준히, 고민을 놓지 않고,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그러다보면 사육곰 종식과 같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연휴 보내셨나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 오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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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6istheNew2016and2006 | 2016년과 2006년의 녹색희망은 어땠을까요? 타임머신 타고 슝 구경해보세요!
지구력 | WAP가 보내온 사육곰 종식 환영 연대 성명 전해드려요, 정부가 내놓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무엇이 한계이고 무엇이 대책인지 콕콕 짚어볼게요, 공공재생에너지가 나아가야할 전환의 방향성 함께 살펴보아요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사라지는 생명의 마지막 보금자리, 보호지역을 후원으로 함께 넓혀요. 부산녹색연합은 2월 23일까지 신입 공개채용 중! 관심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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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is the new 2016, and 2006!
2016년의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최근 SNS를 중심으로 2016년의 사진과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었습니다. 지나간 날들은 언제나 한 겹 더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지만, 2018년도, 2014년도 아닌 왜 2016년일까요?
이번 335호 녹색희망 특집코너 #2026isthenew2016,and2006 에서는 2016년, 그리고 2006년의 녹색희망을 다시 톺아보려 합니다. 녹색연합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10년 전, 20년 전으로 돌아가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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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당하는 곰들의 ‘마지막 세대’를 확정짓는 전환점이 되기를
2026년 1월 1일부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한국에서 웅담 채취를 위한 사육곰 사육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처벌 조항에는 6개월의 계도 기간이 적용되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육곰 산업이 이제는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녹색연합은 2003년부터 World Animal Protection(WAP)과 협력해 사육곰 문제를 공론화하고, 산업 종식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더 이상 새로운 곰들이 철창 속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변화는 녹색연합의 활동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분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월 5일 WAP에서는 한국의 사육곰 산업 종식을 환영하는 연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이 착취당하는 곰들의 ‘마지막 세대’를 확정짓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습니다.
다만 법적 금지가 곧바로 모든 곰의 삶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아 있는 곰들이 보호 시설로 옮겨지고, 생의 마지막까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후의 과정 역시 중요합니다. 곰들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지, 그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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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무엇이 한계이고 무엇이 대책인가?
정부는 지난해 12월 23일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호에서 전해드렸듯, 녹색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는 이 대책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종합대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재활용을 늘리고, 관련 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 중심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더 잘 모으고 다시 쓰겠다는 방향입니다.
그런데 정작 생산을 얼마나 줄이겠다는 건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원재료 생산량을 언제까지 얼만큼 줄일 것인지, 언제까지 감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을 3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재생원료 사용 확대도 포함돼 있습니다. 생산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라기보다는, 재활용 비율을 높이겠다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플라스틱은 버릴 때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유해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이어집니다. 전 과정의 영향이 분명한데,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고 줄일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녹색연합은 탈플라스틱이 단순한 폐기물 관리 정책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많이 모으는 정책을 넘어, 덜 만드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의 종합대책은 그 방향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확대를 넘어 생산 감축과 환경영향관리까지 포함하는 대책으로 다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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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정책의 방향과 공공의 역할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둘러싼 논의는 활발해지고 있지만, 그 전환이 어떤 구조와 책임 체계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2026년 2월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공공재생에너지포럼 출범 1주년 국회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후·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관계자, 언론인 등이 참여해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추진되어 온 에너지전환 정책의 한계를 짚고, 공공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색연합 역시 토론회에 참여해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공공성, 정보 공개, 시민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녹색연합은 생태·기후위기 관점에서 에너지전환의 지속가능성을 핵심 과제로 짚으며, 전환의 출발점으로 정보 공개와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력수요 예측과 전력계획, 원전 경제성 평가, 환경영향 자료 등 에너지 정책의 핵심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정책을 검증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전환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에너지전환의 지속가능성은 정보 공개와 투명성에서 시작됩니다. 전력수요 예측과 전력계획, 환경영향 자료가 공개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공공성과 시민 참여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 박항주, 녹색연합 전문위원
에너지전환은 속도의 경쟁이 아니라 책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결정하고 누가 책임지는지 분명하지 않다면, 전환은 또 다른 갈등을 남길 수밖에 없습니다. 녹색연합은 이 질문을 계속해서 제기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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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순삭! 보호지역에 기본법이 필요한 이유⛰️
자연과 그 안에 사는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지정하는 여러 보호지역들. 하지만 우리나라 보호지역은 분절적이고 다원화된 구조이고,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보전 전략이 부재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한 '보호지역 기본법' 어떤 내용인지 5분 만에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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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생명의 마지막 보금자리, 보호지역 함께 넓혀요!🐐
🔹'보호지역'은 파헤쳐진 자연으로 삶터를 잃은 야생동식물에게 마지막 피난처입니다.
🔹보호지역은 이름 모를 생명이 일군 생태계의 결실을 매일 나누어쓰는 우리의 삶도 보호합니다.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지구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30X30' 목표를 세웠지만, 우리나라의 보호지역은 18%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녹색연합은 현장에 나가고, 정부를 설득하고, 보호지역 지정이 될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리겠습니다. 정밀 모니터링과 정책 협의를 위해 쓰여질 후원금으로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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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부산녹색연합 활동가 공개채용(서류접수 기간 연장 ~2/23)
부산녹색연합은 ‘내일이 있는 도시, 내일이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환경 현안 대응, 시민참여, 회원·모금 활동을 함께할 활동가를 모집합니다. 부산 지역에서 환경운동을 일로, 삶으로 이어가고 싶은 분을 기다립니다.
<지원자격>
🔸 비영리 공익활동을 하는 NGO에 대해 이해가 있는 사람
🔸 녹색연합 4대 강령에 동의하며, 활동에 이해가 있는 사람
🔸 부산 지역에 거주하거나 부산녹색연합 사무실 출퇴근이 가능한 사람
부산녹색연합의 새로운 얼굴이 되실 분은 2월 23일(월)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 완료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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