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싱어송라이터이랑 #폭염 #공공재생에너지법 #고산침엽수고사 #탈플라스틱 녹색희망 323호 모두가 무탈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몇 년 전 32도와 33도가 넘는 일기예보를 보며 놀라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새는 35도를 훌쩍 넘어 37도, 38도를 찍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더워서 자다가 깨기를 반복하는 요즈음입니다. 님은 이 더운 여름을 무탈히 지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며칠 전 강릉 바닷가로 피서를 다녀왔어요. 해변에는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국적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장을 보러 들른 시내에는 간판에 ‘고향의 맛’이라고 쓰인 베트남 쌀국숫집, 반미와 사탕수수를 파는 가게, 베트남어가 쓰인 식료품점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원뿔 모양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를 쓰고 감자를 캐는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이 제게는 낯설었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역 인구 구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체감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시에 지난 달 지나가듯 보았던 기사들이 떠올랐습니다. 단축근무 지시를 받지 못해 온열질환으로 앉은 채 숨을 거둔 베트남 국적 일용직 건설 노동자,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미얀마 국적 노동자, 뙤약볕 야산에서 제초 작업을 하다가 달아오른 예초기를 매고 쓰러져 숨을 거둔 네팔 국적 노동자. 예측할 수 없는 재해가 아닌, 불평등이 만들어낸 예정된 재난이었습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폭염에도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지켜지지 않은 채 밖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누구나 무탈할 수 있는 여름을 바라 봅니다. - 오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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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 | '공공재생에너지법' 5만 청원 달성, 침엽수 기록단의 이야기, 일상 속 생물다양성 궁금증 해소하는 자연걱정 상담소, 환경부 역할 부정하는 환경부 장관 살펴보아요
그동안 녹색연합은 |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에 한 발짝 다가서고,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촉구하고, 새정부 환경부에 기후생태위기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조했어요!
초연결 | 곰의 해방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랑을 다시 만났습니다.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새와 공존하는 도시 만들 '새벽액션단' 함께해요! 곰 사육 종식 근황 전해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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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생에너지법 5만 국민동의청원 성사!!!"
감사합니다.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의 힘으로 성사됐습니다.
6월 27일부터 시작된 청원은 30일 만에 51,431명의 서명으로 국회 회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으로 덮친 올여름,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발전노동자들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고용을 위협받으면서도,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노동을 거부하고 정의로운 전환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기후환경단체, 시민사회, 진보정당까지 모두의 연대가 모였습니다.
특히 마감 열흘 전, 3만 명이 폭발적으로 청원에 동참하며 극적으로 성사를 이뤄냈습니다. 이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이 법안을 심의하고 입법화할 차례입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의 의미와 다음 행보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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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수밖에 없다"
“바늘잎나무들이 이 정도로 아픈 줄 몰랐습니다.” 침엽수기록단 2기는 백두대간과 국립공원 곳곳에서 나무들의 죽음을 기록하며 323건의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참가자 신보람 님은 태백산에서 만난 주목과 분비나무, 소나무 대부분에서 고사의 징후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겨울엔 눈에 가려 몰랐던 노랗고 붉은 잎들이 여름엔 선명했습니다.
뿌리째 말라버린 나무들, 줄기에 시멘트를 발라 붙잡아둔 주목, 어린 나무들마저 시든 잎을 달고 있었습니다.
기후위기의 속도가 너무 빠른 오늘, 나무들의 변화는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게 만듭니다. “매일 달라지는 날씨 앞에서 정신을 못 차리는데, 나무들에겐 얼마나 갑작스러울까?”라는 질문은 곧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함께 나무의 죽음 기록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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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거북이, 동네 하천에 풀어주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야생에서 사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하셨나요?
하지만 이 질문에는 생태계와 동물 모두의 생존이 걸려 있습니다.
거북이는 왜 하천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걸까요? 토착종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실제로 벌어진 놀라운 사례는 무엇일까요?
한국환경연구원 이후승 연구위원의 답변을 전문에서 확인하세요!
👉일상 속 한 번쯤 떠올렸을 생물다양성에 대한 궁금증, 속 시원하게 해소하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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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역할을 부정하는 김성환 장관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어제(8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환경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환경부는 규제부처가 아니다”라고 공언했습니다. 산업 육성에만 몰두하며 환경 규제와 감시 기능을 외면하는 장관이 환경부에 있을 이유가 있습니까?
세종보 상시 개방은 개인 의견이라며 발을 빼고, 4대강 보 철거 문제는 이해관계 핑계로 회피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물관리계획 절차 위반과 과오를 바로잡을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두고 “이전 정부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특혜 없으니 문제없다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법과 과학적 평가를 무시한 추진 과정을 외면한 채 ‘존중’을 말하는 장관이 환경부 수장입니까?
“실현 가능성이 절박하다”는 김성환 장관, 그 절박함은 산업을 위한 것입니까, 자연을 위한 것입니까?
👉성명서 전문에서 상세히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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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가 멋있다는 걸 이랑 보며 느껴요. 목소리로 곰을 해방시키는 예술가, 이랑의 이야기를 묻고 들었습니다. 예술가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또 그 시선이 어떻게 작품이 되는지 궁금하다면 이 인터뷰 절대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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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도시를 바꾸는 새벽액션단🦅 (8/31 마감)
도시의 새를 만나고👀, 죽음의 벽을 기록하고📝, 민원을 통해 위험한 도시를 바꾸는💥 시민 행동 네트워크 새벽액션단에 함께해요!
✅활동기간_2025. 9. 4 ~ 11. 21 (3달 간)
✅내용
⚡필수 액션⚡
① 교육 : 야생조류충돌 현황, 법 제도, 대응 사례를 알아보아요! (국립생태원 김윤전, 광주성난비건 희복)
② 민원 : 더이상의 죽음을 막아달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지속적 변화를 만들어요!
⚡선택 액션⚡
① 탐조 : 도시의 새들을 만나요! (서울 올림픽공원, 창덕궁 / 에코샵홀씨 고대현)
② 모니터링 : 새충돌 흔적을 기록해요.
✅참가비_회원 5,000원, 비회원 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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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곰을 품은 마음들 모여라
2026년부터 곰 사육은 불법이 됩니다. 철창 속에 남은 곰은 250명. 곰 구출과 보호소 입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사육곰 산업 종식을 앞둔 지금,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함께 나누어요.
🐻때 2025. 8. 29. 금요일, 저녁 7시-8시
🐻장소 ZOOM 온라인
🐻참가 대상 사육곰 문제에 관심을 가져준 후원자와 연대자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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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름 내내 집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몸을 찬물로 시원하게 씻고 선풍기를 틀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윗집이 많이 뜨거워서 그런지 에어컨을 틀어대니 아래층에 있는 저희 집에 열기가 오지만 지구를 생각해서 꾸~욱 견디고 있습니다. 밖에 나갈 땐 손수건과 부채, 텀블러를 지니고 다니고 회사에서는 복사용지는 재생용지를 사용하여 그나마 지구를 위해 조그만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님
⤷ 차가운 물을 몸에 뿌리고 나면, 더위가 싹 가라앉으니 훨씬 살 것 같지요! 지구를 위한 이 마음이 참 귀해요. 이런 마음과 태도가 모일 때에야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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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 녹색희망은 어떠셨나요?
녹색희망을 만드는 활동가들은 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색희망을 읽고 떠오르는 사람에게도 슬쩍, 이 레터 구독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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