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숙의단공동사퇴 #가리왕산복원약속 #사육곰음원발매 #갯벌 #녹색순례
녹색희망 338호
33.9km의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새만금 갯벌로 갑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 나고 자라 푸른 바다를 내 집처럼 여겨온 제게 ‘갯벌’은 늘 신비로운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여름휴가는 늘 집 앞 바다에서, 수학여행은 서울로 향했던 제 기억 속에 물이 빠지며 광활하게 드러나는 벌판의 풍경은 없었거든요. 그 낯선 바다 벌판을 이번 녹색순례를 준비하며 김준 작가의 『우리는 갯벌에 산다』라는 책으로 먼저 만났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제가 알던 깊고 푸른 수평선과는 또 다른 너른 벌판, 그 속에 깃든 어민들의 세밀한 삶과 생태적 지혜를 마주했습니다. 이번 <노크북>에서는 이 책을 비롯한 세 권의 갯벌 책을 시민들과 온라인으로 읽고 나눈 기록을 담았습니다.
오는 4월 9일, 녹색연합은 서해로 녹색순례를 떠납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세워진 지 20년, 단절된 생태계 속에서도 끝내 자리를 지켜온 생명들의 안부를 가득 담아 돌아오겠습니다. 순례 여정을 위해 다음 뉴스레터는 한 주 건너뛰어 4월 22일에 보내드릴게요. 방조제 너머에서도 기어이 숨을 틔우는 갯벌의 생명력처럼, 이 소식들이 구독자님의 일상에 든든한 활력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다음 <노크북>에서 함께 읽고 싶은 환경 책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 채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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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 | 위헌적 기후 정책에 맞선 사퇴 선언부터 가리왕산 복원 약속 이행 촉구, 사육곰의 삶을 위로하는 노래까지 생명의 기록을 전합니다. 노크북 | 똑똑똑, 갯벌책 함께 읽고 감상하며 마음에 든 문장 필사로 마음을 나눴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책도 기다려요~!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4월엔 이케아 광명점으로, 녹색연합 부스 방문하고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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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감축경로 결국 선택지로 추가, 의제숙의단 8인 ‘공통사퇴’
“시민들의 민주적 숙의 과정을 지켜내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 공론화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 3월 25일 황인철 전문위원을 포함한 의제숙의단 8인이 전격 공동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민주적 숙의의 본질 훼손에 대한 저항입니다.📌 202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우리는 미래세대의 권리를 보장하는 더 실효성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위원회가 운영을 맡고, 의제숙의단이 주제를 설계하며, 시민이 직접 정의로운 답을 찾는 체계적인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론화위원회가 숙의단의 권고를 무시하고 위헌적 방식인 '볼록감축경로'를 선택지에 강행하였습니다💥
💡 볼록감축경로란? ‘나중에 몰아서 배출을 급격히 저감하는 방식’으로 ‘후기 감축 경로’라고도 해요. 온실가스 저감 과제와 책임을 미래 세대에게 미루는 위법 행위.
숙의단이 사퇴한 이유
📌 위헌적 선택지 강요 : 숙의단 다수가 미래에 부담을 전가하는 ‘볼록감축경로’를 제외하라고 권고했지만, 위원회는 이를 묵살했습니다. 이미 헌법재판소가 위헌적이라고 판결한 이 방식이 340명의 시민대표단에게 온실가스 감축 경로의 선택지로 제시됩니다. 이창훈 공론화위원장은 “문항과 전문가 설명 과정에서 볼록형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발언했다는데요. 이미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민들에게 제시한 결정을 과연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형식적 과정 : 촉박한 일정과 불투명한 의견 수렴 등 민주적 절차를 흉내 내는 '보여주기식'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입니다. 이런 식이면 과학적 사실과 국제적 기준에 맞는 정의로운 기후위기 대응이 불가능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 추후 탄소중립법 개정 입법 과정에서는 반드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반영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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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약속한 오백년 숲 가리왕산은 스키장이 아닙니다!
또?! 가리왕산 자연화 vs 스키장추진
✏️ 지난 3월 26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평창 올림픽 당시 사용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을 두고 활용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현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도 대규모 환경 훼손을 초래해 국제적 비판을 받는 상황인데도요. 이 요구는 가리왕산 개발 전부터 논의해 온 '사회적 합의'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 가리왕산은?
① 조선이 지킨 숲: 세종 때부터 엄격히 관리된 500년 역사의 원시림 ② 생태적 가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 생태자연도 1등급 + 녹지자연도 9등급(원시성 인정되는 자연림) ③ 모두의 자연: 개인이나 특정 단체의 소유가 아닌 국유림, 우리 모두와 야생 동식물의 터전
이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해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산림 파괴, 보호구역 해제와 같은 논란과 '분산 개최'라는 대안이 있었지만, 정부는 '경기 후 산을 원형대로 복원하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경기장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고도 강원도와 정선군은 약속을 깨고 곤돌라를 관광용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복원을 미루는 사이, 가리왕산은 더욱 훼손되었지요. 📌 2024년, 오랜 요구 끝에 꾸려진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는 이렇게 합의했어요.① 복원은 기본 전제 👉 기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복원하려면 곤돌라 철거는 필수! ② 지역 소멸 문제 공감 👉 하부 지역에 곤돌라를 대체할 대안을 마련하자! 📌 노력 끝에 도달한 '곤돌라 철거와 산림 복원'이라는 약속에, 다시 스키장으로 쓰자는 협회의 주장은 가리왕산의 회복을 바라는 시민들과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 모든 주체의 노력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 가리왕산은 경기장도, 스키장도 아니에요. 갈등과 착취를 멈추고, 가리왕산을 가리왕산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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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숲의 날, 싱어송라이터 장들레X녹색연합 음원 ‘곰곰이’ 발매
✏️ 2025 그린콘서트 <내가 너의 숲이 될게>에서 첫 공개한 곡 ‘곰곰이’. 3월 20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였습니다! ‘곰곰이’는 좁은 철창 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육곰의 삶을 위로하는 노래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착취되는 곰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할 만큼 마음이 아팠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세상에 전하며,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 싱어송라이터 장들레 -
💡 장들레 님은 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사육곰 구출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어요.
법 개정 후, 곰 구출을 위해 본격 활동 중! 📌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 국내에서 사육곰 소유와 웅담 채취 등 사육곰 산업은 법적으로 종료되었지만 아직 200여 마리의 곰들이 철장에 있어요.
📌 2025년, 동물자유연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함께 한 공동구출에 이어 단독 프로젝트 ‘곰이삿짐센터’로 총 17개체를 구출했습니다. 곰들은 모두 전남 구례의 사육곰 보호시설에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사육 농가의 곰이 모두 적절한 삶의 터전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정책 대응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노래 ‘곰곰이’를 들으며 사육곰을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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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자연생태]
🗞️ 기사(고양신문) 산황산 골프장은 생태 파괴이자 주민 생존권 침해 박소영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는 고양시의회가 통과시킨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안’을 언급하며 “시장이 이를 거부하려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단순히 … 권고를 무시하는 것은 법 취지를 일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책]
🗞️ 기사(뉴스펭귄) “산불 위험 시점, 산업화 이전 대비 2주 빨라져” “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사업의 환경영향을 예측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적 수단 … 그러나 현행 제도는 독립성과 객관성, 민주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한계로 인해 개발 사업을 두고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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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보다 책📕으로 먼저 떠난 순례! 이번 ⟨노크북⟩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준 박사의 책 세 권을 함께 읽었어요.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바닷마을 인문학』, 『우리는 갯벌에 산다』입니다. 왜 이 책들을 골랐을까요? 곧 갯벌에 가거든요!
녹색연합은 1998년부터 매해 봄 녹색순례를 다녀옵니다. 곧 스물여섯 번째 순례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갯벌이 펼쳐진 서해안을 따라 걷습니다. 바다, 서해, 그리고 갯벌이라니, 지금 제 일상과 먼 단어들처럼 느껴집니다. 서해안까지 가서 마주할 광경의 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무 아깝겠지요.
이번 녹색순례에 앞서 어촌 사회와 서해안 환경, 특히 갯벌을 미리 공부하고 싶었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한 덕분에 부산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지요. 같은 책을 읽더라도 여럿이 감상을 나누니 새로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거나, 함께하고 싶은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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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광명점에서 만나요! 구독자님을 위한 깜짝 선물이 기다립니다!
이케아 광명점이 워낙 넓어 찾기 어려우시죠?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길(2층 출구 앞)에서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기다리고 있을게요! 노란색과 파란색 사이, 가장 싱그러운 초록색의 녹색연합 부스를 찾아주세요! 활동가들과 따뜻한 인사도 나누고, 구독자님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도 꼭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 일시 : 2026년 4월 18일 (토) ~ 4월 30일 (목), 주중 11:00-17:00/ 주말 10:00-18:00
* 매주 월요일은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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