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노크북 #그린컨퍼런스 #야생의법 녹색희망 330호 녹색희망,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출장과 회의가 이어지던 며칠이었습니다. 하필 녹색희망 편집을 맡은 시기와 정확히 겹쳐 책상 앞에 앉아 진득하게 숨 고를 틈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정말 어렵겠다’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넘기던 중, 고맙게도 긴개 활동가가 먼저 필요한 편집 작업을 챙겨 두었습니다. 휴, 덕분에 잠깐 멈춰 앉을 자리가 생겼네요! 녹색희망의 마감은 매번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기다려주는 분들과 옆을 지켜 준 동료들이 있어 다시 오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이번 호에는 돌고 돌아 끝내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플라스틱 문제를 담았습니다. 숲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바라본 복원의 문제,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갈 길을 찾는 사육곰의 해방을 위해 함께해 온 분들과 만나 나눴던 그린콘서트 소식도 실었습니다.
저는 동료들, 그리고 이 소식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 덕에 다음 걸음을 이어갑니다.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을 붙잡아주는 것 같아요. 녹색연합도 여러분에게 편안히 머물러 볼 수 있는 한 자리가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먼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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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희망, 메일함에서 자꾸 놓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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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 | 플라스틱 오염, 도대체 우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생산량 감축을 위한 법이 국내 첫 시도되고 있어요. 복원, 텐션 올리면 장땡일까요? 산림복원과 인간의 개입에 대한 이야기 함께 살펴요. 하나, 둘, 생명이 있어야 할 자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가능케한 협력자들이 모였어요. 2025 그린콘서트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노크북 | 야생의 법, 자연의 권리? 도대체 새우가 어떻게 사람과 동등하다는 걸까요. 궁금하다면 전문 읽어보세요!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한바가지!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북토크📖와 따뜻한 언어로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용산 함께 걸으며 오염된 정원 하루 빨리 폐쇄🚶 되길 기원하는 시간도 준비했어요. 산불 피해로부터 벗어나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성, 산불 피해 농가 직거래 장터🌾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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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총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을 위한 법, 국내 첫 시도
플라스틱 오염은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위기를 심화시키지요. 분리배출, 재활용 체계 개선,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등으로 폐기물 관리 단계에서 대응하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난 11월 4일 국회의원 서왕진, 한국환경연구원, 녹색연합과, 녹색법률센터가 공동주최한 ‘탈 플라스틱 순환경제, 어떻게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담은 법제도가 제안되었습니다. 생산 감축 목표를 명시한 법안이 제안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인데요, 함께 살펴봅시다.
►탈 플라스틱법 제안문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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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복원,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자연걱정 상담소 일곱 번째 질문입니다. 황폐해진 산림 복원, 빨리 잘 자라는 나무 심으면 안되나요?
일단 왜 산림을 '빨리' 복원해야 하는지부터 생각해봅시다. 자연은 충분히 스스로 복원할 능력을 지녔는데, 마음 조급한 사람의 개입으로 자연의 균형을 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 천이가 이루어지는 동안 인간은 이 과정을 보호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개입만 해야 합니다.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이후승 연구위원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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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그린콘서트 <내가 너의 숲이 될게>
지난 10월 30일 목요일, 서울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그린콘서트 <내가 너의 숲이 될게>가 열렸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이랑, 장들레, 사육곰 활동을 했던 이다솜 활동가, <곰 이삿짐 센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배선영 활동가뿐만 아니라 <곰 이삿짐 센터> 협력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곰을 위해 모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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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활동을 하다보면 때로는 날선 질문과 강력한 반대에 부딪힙니다. 가치관을 보호하고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앞서간 자연의 동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어떨까요. 갈려 나간 마음을 메우고 연결하는 이야기 덕분에 우리는 지치지 않고 스스로를 환기하며 미래를 다시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번 <노크북> 코너에서 녹색연합 활동가들은 『야생의 법 : 지구법 선언』을 함께 읽었습니다. 어떤 문장을 오래 기억하려 따라 썼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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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내려진 조별과제, 함께 풀어볼까요?
녹색의 즐거움: <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김가람 PD 초청 북토크📚
전세계 쓰레기 현장을 누비며 기후위기의 현실을 알리는 환경스페셜 김가람PD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 함께 해요!
✅일시 : 12월 4일 목요일 19:00~20:30 ✅참여방법 : 현장 참여와 Zoom 참여 동시 진행 ✅초청작가 : 김가람 PD ✅프로그램 작가의 강연 / 작가와의 대화 ✅참가비 : 회원 5,000원 / 비회원 10,000원 ✅인원 : 총 65명 (입금순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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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어린이 정원 폐쇄를 위해 함께 걸어요
정부는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옮기는 준비에 한창인데, 도무지 용산 어린이정원 폐쇄 요구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폐쇄를 요구하는 ‘용산 시민 걸음’을 준비했습니다.
✅일시 : 2025년 11월 22일(토) 오전 11시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정문 앞
✅코스 : 국립중앙박물관-용산어린이정원-전쟁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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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피해 농가 직거래 장터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의성에서
주민들의 일상을 다시 세우기 위한 되살림장이 열려요.
신청자에 한해 산불 현장도 걸어볼 수 있어요.
지역 농산물과 청년 로컬 브랜드 등이 모인 연대의 시간에 함께해주세요!
✅일시: 11.30(일) 13:00-17:00
✅장소: 의성 고운사 산문 앞
✅프로그램: 농산물 판매(13시), 산불현장걷기, 작은음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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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막힘 없이 대화 하고 싶다면!
기후위기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어떤 언어로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 교사-작가-과학자를 넘나드는 김추령 선생님과 함께 만나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일시 : 11월 22일 (토) 오후 1~3시
✅장소 : 계절의 목소리 (이대역 인근)
✅인원 : 25명
✅참가비: 무료
✅혜택 : 모든 참여자 그린블리스 손수건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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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씨 인터뷰 잘 봤습니다! 사육곰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가는 녹색연합의 긴 여정이 늘 인상적이에요. 인터뷰 마지막에 곰과 파우치가 만난 사진에서 캠페인의 진심이 잘 느껴졌습니다. - 곽성*님
⤷ 뚝딱씨와의 협업은 저희에게도 새로운 시도였는데, 이렇게 즐겁게 읽어주셔서 큰 힘이 되어요. 사육곰 문제는 정말 오랫동안 끌고 온 과제인만큼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활동하는데 딱 그부분을 짚어주시니 행복합니다!
이번 호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사람과 자연, 과정과 질문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이 잘 드러났어요. 케이블카·고리 2호기 같은 의제도 꼼꼼하게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 조하*님
⤷ 열혈 구독자 하*님, 이번 호에서 다룬 케이블카, 고리 2호기처럼 다른 의제들도 계속 질문을 던지며 꼼꼼히 들여다보려 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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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 녹색희망은 어떠셨나요?
녹색희망을 만드는 활동가들은 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색희망을 읽고 떠오르는 사람에게도 슬쩍, 이 레터 구독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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