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희망 #초연결 #뚝딱씨 #이벤트 #환경법강의 녹색희망 329호 모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파!
들고 남에 대해 생각합니다. 사람이 들고나는 건 계절이 바뀌듯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런데도 항상 마음이 쓰입니다. 이해와 마음의 시차랄까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은 조금 더디게 따라오나 봅니다. 10년 넘도록 긴 시간 함께 일한 동료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 단체를 떠났고, 또 떠날 예정입니다. 호흡 맞춘 건 짧지만 그새 정이 들어버린 후배들도 쉼과 재충전, 또 다른 도전을 위해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너무 벅찼을 것이고, 때로는 의미 있었을 겁니다. 어떤 날은 그저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테고요. 그 모든 날들이 모여서, 그야말로 충분했길 바랍니다. 답이 아니라 질문을, 확신이 아니라 고민을, 완성이 아니라 과정을 꾹꾹 눌러 채웠길.
녹색연합은 지금 공채 중입니다. 이제 곧 새로운 동료들이 오겠지요. 어떤 분들일까요. 무엇을 보고 이곳에 올까요. 그들과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이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드는 일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함께 질문하고, 함께 부딪히고, 함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 '함께'의 얼굴이 곧 바뀌겠네요.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 포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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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 | 거짓 투성이, 개발 욕망이 가득한 오색케이블카 사업, 그 진실을 들려드립니다. 이렇게까지 해서 설악산을 파괴하고 싶은 걸까요?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를 전문가 검증 없이 졸속 심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시민들은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세상에 유해한 동물은 없다! 우리나라의 유해 동물 관리 정책과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던 대중강연 후기 가져왔어요.
초연결 | 창작자가 환경을, 그리고 생태를 고민한다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요? 녹색연합 곰 이삿짐 센터와의 콜라보로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뚝딱씨, 김진 님을 소개합니다.
한 발짝 더 녹색으로 | 💝 어린이 선물 추천 책 이벤트 있어요! 더불어 환경활동가를 위해 꾸려졌지만, 시민에게도 열려 있는 ‘환경법 강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환경법 안내라 더욱 밀도 있는 시간이 기대되는 교육 프로그램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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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드러난 거짓의 문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양양군이 공개를 거부해 온 양양관광개발공사 설립 심의자료가 국회를 통해 공개되었고, 그 안에는 그동안 감춰져 있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양양군은 정부 심사 통과를 위해 ‘공사를 세워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 전제로 경제성을 인정받았지만, 그 공사 설립은 올해 초 무산되었습니다. 심사 당시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1,40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설계가 끝났다던 사업은 인건비와 수익 예측을 부풀렸고, 운영 시점은 현실보다 1년 앞당겨져 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들은 이 사업이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국민을 속이며 추진된 행정적 기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보기
서둘러 내놓은 해명자료, 거짓의 증거
문서가 공개되자 양양군은 서둘러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 해명은 스스로 세웠던 전제를 뒤집는 일이었습니다. ‘공사를 세워 운영하겠다’는 약속으로 승인을 받아 놓고, 이제 와서는 그 전제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투자심사에서 빠져 있던 별도 개발사업 계획까지 드러났습니다. 숫자와 문장을 바꾸어 진실을 가려도 그 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단순한 말바꾸기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거짓 투성이, 개발의 욕망이 가득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막기 위해 끝까지 파헤치겠습니다. 숨겨졌던 문장 하나, 수치 하나가 무엇을 감추고 있었는지 꼼꼼히 짚었습니다. 직접 전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반박 보도자료 전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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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졸속 심사로 전력 질주
원안위가 한 달 만에 고리2호기 ‘사고관리계획서’를 다시 올려 통과시켰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막고 대피할지 적어둔, 아주 중요한 안전 문서입니다. 독립 전문가 검증도 없이, 임기 끝난 공학위원 두 명이 빠진 채 심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대기 중 방사선 피폭 평가는 국제적 보수 기준인 98%의 절반 값인 50%만 적용했습니다. 사업자의 시간과 돈을 걱정해주는 발언도 나왔고요. 수소 폭발 위험은 최신 모델이 아닌 낡은 분석 방식으로 계산됐습니다.
이렇게 통과된 문서는 ‘안전 검증’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다음 회의에선 수명연장까지 다룬다고 하니 이들의 졸속 심사가 우려됩니다. 성명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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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해한가요? 그건 누가 정하나요?
지난 10월 25일, <동물권 너머, 자연의 권리 시리즈 -- 경계를 넘는 동물들, 보호와 제거 사이>에서 우리나라 유해 동물 지정의 실태와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행정, 그리고 정치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생태계 교란종 뉴트리아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을 따라 다큐 <박멸의 공존>을 함께 보고, 이어서 기자, 생태학자의 이야기로 현장과 이론을 교차하며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기 함께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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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미싱 미싱 차차차!’ 재봉틀과의 유쾌한 하모니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작자, 뚝딱씨 김진 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손으로 만드는 모든 일을 사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모자를 직접 제작하며 그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합니다. 김진 님과의 첫 만남은 작년 그린콘서트 현장이었어요. 운명처럼 만나 협업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곰의 소식을 전하며 ‘함께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느낀 시간,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댓글로 인터뷰 읽은 소감을 들려주신 분 중 한 분께 포근하고 빵실한 곰 파우치를 선물로 드릴게요! 곰 이삿짐 센터 응원도 빵빵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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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에게 『안녕, 포레스트 굿럭』을 선물하세요.
온라인 공간에 독서 감상을 남기겠다고 약속해주시면 선착순으로 다섯 분께 도서를 보내드릴게요!
우주선에서 살던 수피는 식물학자 아빠를 따라 처음으로 '지구'라는 곳에 발을 디딥니다. '지구'에는 풀도 있고, 흙도 있고, 살아있는 물고기도 있어요. 2452년의 지구는 수피의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지구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답게 살아 움직이는 지구에게 처한 위험, 수피와 아빠는 어떻게 지구를 지켜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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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법률센터] 환경활동가를 위한 녹색법률학교 이지만, 관심있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환경활동가가 아니더라도 제도 개선과 변화를 통한 환경 보호에 관심 있다면 신청해 주세요. 환경 변호사들에게 직접 환경법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7강 이상 수강하시면 수료증을 발급하고, 수강료를 환급해 드립니다.
📍일정: 11월 15일(토), 22일(토), 29일(토), 총 9강 📍장소: 녹색교육센터(서울 종로구 혜화로 13, 303호) 📍내용: 환경법 입문, 판례 연구, 환경소송의 역사, 활동가 소송 사례, 형사소송, 집시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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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희망 뉴스레터가 참 좋네요. 일상을 두드리는 제목, 궁금증을 자아내는 자연걱정 상담소 칼럼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연구원 선생님의 친절한 글도 유익하고 재미있고, 활동가분의 그림도 너무 재치만점이라 어떻게 우리 활동을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구성해야 하나 매일 고민하는 비영리단체 활동가로서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애쓰고 계신 모든 활동가분들 화이팅입니다! ⤷ 이 댓글을 긴개 활동가가 좋아합니다! 녹색희망을 꼼꼼히 읽고 피드백 주신 노☘️ 님, 같은 활동가시라니, 더 반가웠어요! 다른 콘텐츠에 비해 조회수가 높지 않아 살짜쿵 울적해 있던 긴개 활동가가 힘을 내 더 즐겁게 그릴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연걱정 상담소를 모아서 조그마한 책자로 발행할 계획이에요.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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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번 녹색희망은 어떠셨나요?
녹색희망을 만드는 활동가들은 님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색희망을 읽고 떠오르는 사람에게도 슬쩍, 이 레터 구독을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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